환경과 관광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표로 7회 플로깅 활동 계획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일 성판악 일대에서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3일 오전 9시 성판악 일대에서 열린 '한라산타(Santa) 플로깅 원정대' 발대식. [사진=제주도] 2024.12.03 mmspress@newspim.com |
이번 행사는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 해제 기간 동안 자연과의 공존을 약속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다시! 함께! 나눔! 온(ON) 제주여행 제주관광대혁신 감사이벤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발대식은 한라산타의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환영 인사, 원정대에게 귤목걸이 전달, 사진 촬영, 그리고 본격적인 플로깅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플로깅에는 도내외 청년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12월 중 관음사 코스 4회, 성판악 코스 3회 등 총 7회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정대 외에도 도민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2월 1일 한라산 탐방 예약탐방제 해제 첫날에는 총 1477명이 정상 등반을 완료했다.
한라산타라는 이름은 '한라산을 탄다'는 의미와 자연 보호를 위한 '산타' 역할을 동시에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구보, 귤메달, 제주한라수, 프릳츠커피, 노티드도넛, 스프링샤인 등 다양한 지역 브랜드와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여 원정대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배우 진서연도 플로깅 원정대에 동참하여 환경 보호와 제주 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발대식 당일 성판악에서 진행된 귤빛산행 이벤트에서는 탐방객들에게 귤과 물이 제공됐고, 오는 24일 관음사에서는 소원카드 나눔과 함께 구상나무 보호를 위한 소원산행도 예정돼 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는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을 위한 특별한 여정"이라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에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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