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언론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3일 긴급 타전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사와 CCTV, 인민망, 중국신문사, 환구시보, 참고소식보, 제일재경신문 등은 우리나라의 계엄령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신화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성명을 전했다. CCTV는 "윤 대통령은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생방송을 통해 비상계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다른 매체들 역시 신화사와 우리나라 매체 보도를 인용해 비상계엄령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있다.
중국의 SNS인 웨이보와 더우인에서도 우리나라 계엄령 관련 소식들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서는 3일 밤 10시(현지시간) 현재 우리나라 계엄령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3일 저녁 지하철을 탑승한 시민이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4.12.04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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