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9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와 향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조원경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폭설로 공공시설 23억 원, 사유시설 944억 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발생했다"며 "원활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비 확정 전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일부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폭설 조기 복구를 위한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는 조원경 안전건설교통국장. 2024.12.09 krg0404@newspim.com |
시는 앞서 교통신호등 및 전도수목 등의 공공시설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긴급 복구했다.
또한, 민간 피해 복구를 위해 '폭설 피해 현장기동반'을 운영, 농축산분야 피해복구 지원센터와 기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에게는 1.5%의 추가 이자보전과 농업피해농가에게는 융자금 상환 연기와 특별 금융 지원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농축수산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에게는 국비 확정 전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원경 국장도 "시는 현재 경기도 및 행정안전부와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재난지원금 국비 부담액,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며 "최선을 다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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