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9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린 홀로그램 산업 성과보고회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홀로테크 허브' 디지털 현판식이 열렸으며, 이곳은 기업 입주 공간과 실험실을 갖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사업으로 조성됐다. 명칭 변경을 통해 전국 거점기관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익산시 홀로그램산업 성과 보고회[사진=익산시]2024.12.09 gojongwin@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 전북자치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익산청년시청에는 일반 소비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홀로그램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이 마련됐다.
이 쇼룸은 익산청년시청을 포함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석재문화체험관 등 3곳에 설치됐다. 쇼룸 참관은 10일부터 시작되며, 전시 공간별 휴관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익산시와 전북자치도는 2019년부터 591억 원을 투입해 5개 홀로그램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기술 개발과 기업 매출 상승 등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지난달 전북 홀로그램 기업들은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4와 일본 도쿄의 파인테크 등 국내외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파인테크에서는 9개의 한국 기업이 총 404건, 21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기록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전북자치도와 협력해 기업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전북을 세계적인 홀로그램 기술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홀로그램 선도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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