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품질인증 지원해 기업 회복 발판 마련
'행복충전소' 활동 통해 기업·지역사회 연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은 지난 5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펌프 제작 강소기업 '㈜신신기계'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69년 설립된 ㈜신신기계는 현재 국내외 선박 분야와 한수원 등 발전사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펌프를 납품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은 5일 부산 기장군 펌프제작 강소기업인 (주)신신기계를 방문해 행복충전소 활동을 시행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4.12.09 rang@newspim.com |
앞서 지난 2월 경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신신기계 김종혁 대표는 "지난 5년간 30% 이상 매출이 급감했는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가동 원전의 계속 운전이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졌다"며 "한수원의 협력 중소기업 지원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인건비와 품질 인증·선급금 지원 등을 받아 경기 회복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한수원 임직원들은 ㈜신신기계 임직원들과 소통 시간을 마련해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지 살피고,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찾아가는 푸드트럭(행복충전소)'을 통해 추운 겨울날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먹거리도 제공했다.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신신기계를 비롯한 협력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판로 확보 등을 통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의 발전까지 이끌어갈 수 있도록 폭넓은 동반 성장 지원 사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이 5일 (주)신신기계 임직원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4.12.09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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