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 반영...전년 대비 1797억 원 증가
국가 예산안 4조1000억 원 감액, 충북은 예외
청주공항 무인출국심사대 등 신규 사업 추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025년도 정부 예산 9조 93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조 8296억 원보다 1797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도내 주요 사업 예산은 감액되지 않았다.
11일 이방무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2025년 국비 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4.12.11 baek3413@newspim.com |
국회의 국비 심사에서 제출된 국가 예산안은 약 4조 1000억 원이 감액되어 총 673조 3000억 원으로 확정되었으나, 충북은 주요 현안 사업이 모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주요 사업 예산으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에 711억 원,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682억 원, 충북선 철도 고속화에 199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는 이뿐만 아니라 청주국제공항 무인 출국 심사대 구축과 국립 숲길복합클러스터 조성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충북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 안전망 구축 및 지역 주민 체감 안전 강화 노력도 지속될 예정이다.
신규로 일상 돌봄 서비스 등 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등 안전 사업도 강화된다.
미래 전략 산업 육성과 관련하여서는 빅데이터 기반 배터리 공정 고도화 플랫폼 구축, 지자체 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사업 등이 포함되어 충북의 산업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충북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삼년산성 탐방시설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회 심사에서 추가 국비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추경을 통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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