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보된 재원 활용 계획·투명한 행정 추진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 살피기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대통령 탄핵으로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생 살피기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12.16 |
이번 회의는 하승철 군수 주재로 지역 경제와 민생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군은 '민생 살피기 대책 추진회의'에서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마을 이장, 사회단체 대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주민들이 참석해 하동군의 새로운 민생 대책을 설명받고, 건의사항을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근 한신공연 재판으로 확보된 여유 재원을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투자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도 수립 중이다. 하동군은 이 계획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할 방침이다.
군은 연말연시 지역 상권 위축 방지를 위해 송년행사를 정상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공직자들에게 공직 윤리를 강화해 신뢰받는 행정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승철 군수는 "내년을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책 마련과 소통을 통한 민생 안정 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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