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LS증권은 19일 유니셈에 대해 NAND 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디램(DRAM) 및 파운드리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4Q 연결 매출액은 6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같은 기간 20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칠러의 신규 납품 비중이 증가해 2024년 1분기 38%에서 4분기 48%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셈 로고. [로고=유니셈] |
이어 "칠러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스크러버 제품이 가진 고수익성에 비해 다소 낮은 매출 기여도가 수익성에 한계를 주고 있다"며 "NAND 업황 부진으로 인해 일부 공급업체들은 2025년 감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차 연구원은 "동사의 인프라향 매출액이 2025년 실적 하방을 방어해줄 것이고 극저온 식각 장비 활용처를 DRAM, 파운드리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2025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729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1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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