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月40% 수익 약속"…영화 투자 자문 사기로 수억원 가로채

기사입력 : 2024년12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2월22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교 동창에게도 사기...40대 남성 징역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개봉을 앞둔 영화에 투자하면 최대 40% 수익이 보장된다며 고등학교 동창 등을 상대로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1·남) 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서부지법. [사진=뉴스핌DB]

A 씨는 자신이 실장으로 근무하는 컴퓨터 그래픽 서비스 기업이 영화 사업 투자를 받고 있다며 개봉을 앞둔 영화에 투자하면 3개월 후 30~40% 수익이 날 것이라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피해자 중에는 A 씨의 고등학교 동창도 있었다.

A 씨는 "임직원들만 투자할 수 있으므로 투자금을 나에게 송금해 주면 대신 투자해 주겠다"며 2020년 1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0차례에 걸쳐 1억 613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았다.

실상 A 씨는 컴퓨터 그래픽 서비스 회사의 직원이 아니었다. 그는 별다른 수입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자신의 채무를 갚을 목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 씨의 경제 사정이나 해당 투자금 등을 마련한 경위 등에 비추어 상당한 정도의 피해 회복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피해자들이 피고인 A 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편취금을 포함하여 총 2억 원가량을 차용했지만 이 중 1억 8000만 원가량을 상환해 상당 부분 피해 회복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외에는 아무런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