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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과 한파 대비...행안부, 긴급 대응 체계 가동"

기사입력 : 2024년12월27일 10:57

최종수정 : 2024년12월27일 10:57

기상청, 충청·전라권 적설량 최대 20㎝ 이상 예보
관계기관 협업 체계 구축…신속한 정보 공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설과 한파가 예고됨에 따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 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2.27.∼29일 대설·한파 대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12.27 kboyu@newspim.com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에 충청과 전라권으로, 밤에는 경기 남부 서해안과 경북, 경남 남서 내륙 서해안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28일 사이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 및 남부 내륙에서 20㎝ 이상, 광주와 전남 북서부, 충남 서해안에서 3~10㎝이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3~0℃, 낮 최고 기온은 -1~-7℃로 보인다.

이에 행안부는 관계 기관에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상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선제적 비상 대응 체계 가동 ▲비상 대응 태세 확립 ▲대설 피해 취약 시설 발굴 ▲도로 순찰 강화 등의 중점 관리 사항을 전달했다. 아울러 밤사이 강설에 대비해 부단체장 중심의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 농림, 도로 등 시설별 소관 부서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 공유 및 공동 대응을 할 계획이다. 적설 취약 시설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대피 가능성을 사전에 안내하고, 폭설로 인한 위험 상황 시 대피 권고 및 명령을 선제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는 전날 전국에 한파 특보를 발효함에 따라 관계 기관과 함께 노인 및 노숙인 등 취약 계층 보호 시설을 점검하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한경 본부장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각 기관에는 재난 대비와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면서 "국민이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설 취약 시설에서 위험 상황 발생 시 사전에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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