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소방력 24시간 긴급대응체계 구축...현장대응체계 강화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를 비롯 경북권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각종 화재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소방본부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31일부터 새해 2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경북소방은 이번 특별 경계근무 기간 소방공무원 등 소방 인력 1만6100여 명과 소방차 1031대를 동원해 즉시 출동 가능한 긴급대응체계를 갖추고 24시간 대형 재난사고 방지에 총력을 쏟는다.
경북소방본부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31일부터 새해 2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4.12.29 nulcheon@newspim.com |
경북소방은 또 해맞이 명소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대상 화재 예방 안전교육 실시, 화재 취약 지역인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소방차 기동순찰 실시,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합동 순찰 등 재난 예방을 위한 24시간 감시체계도 구축한다.
이와함께 경북도 내 21개 소방서장은 특별경계근무 기간 지휘선상 근무와 함께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관서별 전 직원 불시 비상 연락망 점검 등 현장 대응과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타종식과 새해맞이 행사 등 다중운집장소에는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량을 전진 배치해 환자 발생 등 유사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연말연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으로 24시간 화재 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새해를 맞을 수 있게 하겠다"며 "2025년 새해에도 도민에게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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