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국물라면 위협...홈플러스 온라인서 비국물라면 잘 팔렸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08:59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08:59

올해 3~11월까지 비국물라면 매출 17% 성장...국물라면보다 6%p 높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비(非)국물라면이 전통 강자인 국물라면을 위협하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비국물라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물라면 매출 신장률보다 6%포인트(p) 높은 수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에서는 홈플러스 비국물라면이 국물라면보다 4%p 높은 18%를 기록했다.

홈플러스가 올해 3~11월까지 분석한 온라인 비국물 라면 매출 성과 그래픽. [사진=홈플러스]

주요 카테고리별 매출도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파스타라면이 143% 증가했으며, 불닭볶음면(24%)과 짜장라면(13%)도 인기를 끌었다. 매출 규모 측면에서는 짜장라면이 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비빔면·쫄면(21%), 불닭볶음면(18%)이 뒤를 이었다.

컵라면과 봉지라면을 구분해 보면 비국물라면의 성장이 더욱 두드러졌다. 비국물 컵라면의 매출은 24% 증가해 국물 컵라면(3%)에 비해 8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비국물 봉지라면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컵라면 중 비빔면·쫄면 카테고리 매출이 48% 크게 성장했으며, 신제품인 '오뚜기 진비빔면', '농심 배흥동 큰 사발', '팔도비빔면Ⅱ'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매콤 볶음면류의 매출도 약 94% 증가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봉지라면 부문에서는 '파스타라면' 카테고리 매출은 237% 급증했으며, '야끼소바·카레·우동'이 59%, '불닭볶음면'이 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10월에 출시된 '신라면 툼바' 봉지라면은 출시 두 달 만에 파스타라면 카테고리 매출 비중의 24%를 차지하며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연령대별 선호도에서는 성별에 상관없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국물라면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으로 국물라면을 구매한 여성 고객의 수는 60대가 77%로, 20대(66%)보다 높았다. 남성 고객도 60대가 79%로 20대(65%)보다 많았다.

비국물라면은 남녀 모두 젊은 층의 비중이 높은 반면, 파스타면과 매콤 볶음면에서는 30대 남성의 비중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닭볶음면 카테고리에서도 50대 고객 수는 각각 15%, 24%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 마케팅 본부장은 "비국물라면은 모디슈머 트렌드와 펀슈머 트렌드의 결합으로 라면 시장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먹거리를 온라인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