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시무식 개최…CI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
"정책금융 효과 국민이 느껴야…AI 역량 강화도 필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025년을 맞아 첨단전략사업에 3년간 총 100조원 규모 지원을 약속했다.
강석훈 회장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5년 시무식에서 "2024년은 'KDB Pride'를 높인 의미 있는 한 해였고, 2025년에는 한국 경제의 기적을 지속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025년을 맞아 첨단전략사업에 3년간 총 100조원 규모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강 회장. 2024.06.11 choipix16@newspim.com |
이를 위한 경영 목표로는 우선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에 3년간 총 100조원 규모의 경영 지원을 꼽았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어떤 대외 환경 변화에도 정책금융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수익성 향상, 손익 점검 및 부실 예방, 유동성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전문성을 높이는 등 직원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효율적이고 즐거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강 회장은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야 한다"며 "정책금융 효과를 고객과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은행은 2025년을 맞아 CI를 기존 'KDB산업은행'에서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