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저소득층 아동 자산 형성 지원 사업 '디딤씨앗통장'의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만 18세 미만 보호대상아동과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아동만이 신청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까지 포함돼 더욱 많은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상위계층은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차상위계층 확인, 한부모가족을 포함한다.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2023.01.05 onemoregive@newspim.com |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합산해 최대 월 10만원까지 1:2 비율로 매칭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취업 훈련비, 창업지원금, 주거비, 의료비, 결혼자금 등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2024년부터는 지원 기준도 확대된다. 기존 만 12~17세 중위소득 40% 이하 가구에서 만 0~17세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로 변경돼 더 많은 아동이 디딤씨앗통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올해 16명이었던 신규 가입자 수가 내년에는 404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사회에 나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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