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수칙 준수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발령은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른 것으로, 인플루엔자 감염 의사환자 수가 최근 한 달 동안 급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홍보 이지미[사진=평택시] |
실제로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52주차(12월 22일~12월 28일) 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73.9명의 의사환자가 발생해 전주 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이번 절기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해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설 명절이 오기 전에 예방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시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인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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