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 안전 공지및 연락체계 구축
"아직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외교부는 대형 산불 발생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현장지휘본부를 설치·가동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의 인적 피해는 없다고 확인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맥도날드 매장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외교부는 주LA 총영사관에 현장지휘본부를 두고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 공지와 피해 여부 확인 등을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안전공지, 한인 커뮤니티 연락체계 유지, 위기대응센터 등 주요기관 접촉, 우리국민 밀집지역 방문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외교부는 "공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등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7일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주택 수백 채가 소실됐다. 또 시민 15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100만 가구와 기업체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최소 50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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