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세무조사를 통해 탈루 및 은닉된 세금 3191건을 발굴하고 총 104억 8000만 원을 추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청주시가 세무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성과다.
청주시청 임시청사.[사진=뉴스핌DB] |
이번 세무조사는 취득 자산의 신고 과표 적정성과 탈루 및 은닉 여부, 주민세 및 지방소득세의 자진 신고 납부 여부, 재산세 과세 적정성과 비과세·감면 부동산의 목적 사업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주요 사례로는 정기 세무조사를 통해 54개 법인의 과표 누락 및 축소로 6억 4000만 원, 과점 주주 취득세 미신고 조사로 233건에 14억 6000만 원을 추징했다.
또 산업단지 및 창업 감면 기획 조사로 135건 36억 원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조사로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세무조사의 다각화로 공평 과세 확립과 자진 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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