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완주 일반산단, 산업발전·공간활용전략 등 산단 구조고도화계획 추진
군산 스마트그린산단, 소부장지원센터·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70억 원
전주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스마트 제조고급인력양성...172억 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도내 산단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관리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위해 도내 3개 국가산단과 7개 일반산단, 60개 농공단지 등 모두 70개 산업단지에 국·도비, 시군비 등 모두 593억 4900만 원이 투입된다.
착공후 20년이 지난 군산일반산업단지(1978년, 564만1000㎡), 완주일반산업단지(1988년, 335만9000㎡)는 해당 시군과 함께 산업발전과 공간활용전략 등을 반영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이 추진된다.
전주 산단 경쟁력 강화 추진도[사진=뉴스핌DB]2025.01.13 lbs0964@newspim.com |
산단 구조고도화계획이 수립되는 이들 2개 산단은 입주업종의 첨단·고부가가치화, 기반시설 확충, 근로자 생활·문화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디지털화 및 혁신기술을 활용한 기존 주력산업의 대전환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 및 신산업 유치를 도모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이슈에 맞춰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등을 활용한 친환경 산업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군산과 전주 2개 산단에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 스마트그린산단(2022년지정)은 70억 원을 들여 소부장지원센터 및 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를 구축하고 전주 스마트그린산단(2024년지정)은 172억 원을 들여 통합관제센터, 스마트 제조고급인력양성 등 4개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군산·군산2국가산단 등 5개 산단에 132억원을 투입해 부족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등의 확보를 위한 재생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체의 생산활동 활성화와 근로자들의 근로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다.
지난해 선정된 청년문화센터 등 7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전주 제1일반산단과 익산국가산단에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되며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은 물론 문화·편의시설을 제공해 청년 유입과 근로자 복지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익산국가산단, 남원광치농공단지, 김제순동일반산단, 진안연장농공단지 등에는 43억 원이 투입돼 차량 중심의 도로 환경에 특화디자인을 적용하고 근로자를 위한 쉼터 및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근로자에 친화적인 도로 환경이 마련된다.
아울러서 29억 원을 투입해 진안연장농공단지에 있는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 및 중소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성장산업 육성과 청년 창업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노후 농공단지에도 별도 예산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물류비 및 폐수처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낡은 시설로 인해 청년들이 기피하는 농공단지의 편의 및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위험 요소를 개선하여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열악한 농공단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노후 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사업이 올해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4단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노후된 농공단지 지원을 통해 열악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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