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장 초반 1만 2970원까지 치솟아...52주 신고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LNG 투자와 생산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국내 조선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삼성중공업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만 29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8.4%(1000원) 오른 수준이며, 장 초반에는 1만 297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
이 밖에도 ▲한화오션(3.65%) ▲한화엔진(6.69%) ▲HD한국조선해양(3.81%) ▲HD현대중공업(2.59%) ▲HD현대미포(3.35%) ▲HD현대마린엔진(4.66%) 등 관련주들의 주가가 전부 상승세를 보인다.
이는 LNG 운반선 발주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LNG 수출을 풀기로 했기 때문에, LNG 운반선 발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시에 자원 국유화 등 정치적인 문제로 에너지 수송의 비효율화가 지속될 것이란 점, 노후선 교체 발주가 이어질 것이란 점도 국내 조선사들에 호재로 작용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