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중국 전기차 BYD, 韓 시장 공식 진출 D-1...완성차 업계 '긴장'

기사입력 : 2025년01월15일 13:50

최종수정 : 2025년01월15일 13:50

16일 BYD 한국 승용차 시장 공식 진출
중국산 배터리 탑재하고도 판매량 높였던 테슬라
'중국산' 거부감 타개할 방안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16일부터 한국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테슬라처럼 BYD도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BYD 홈페이지 갈무리. BYD코리아 한국 시장 공식 출범까지 20시간 가량 남았다는 타이머를 띄워놨다. [사진=BYD코리아]

15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를 16일 공개하고 올해 안에 차례대로 중형 세단 '씰', 소형 SUV '돌핀', SUV 시라이언 7까지 판매 차종을 넓힐 계획이다.

◆ 아토부터 돌핀, 씰, 시라이언까지 4종 한국 진출

아토3는 환경부 인증을 통과하면서 전기차 출시를 위한 국내 인증 절차(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인증·국토교통부 제원 통보)를 모두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인증 결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상온에서 321km다. 환경부 인증 절차를 마친 아토3의 출시 시기는 이르면 2월로 예측된다.

아토3 가격은 3000만원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딜러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감안하면 소비자의 실제 구매가격은 2000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BYD 차량의 경우 다만 재활용률이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올해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규정에 따라 국내 차량보다는 적은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BYD는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8%의 관세만큼 가격을 할인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진출한 일본에서는 아토3를 3900만원에 판매했다.

주행거리로 따지면 경쟁 차종은 기아의 EV3와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이 꼽힌다. EV3는 3995만원, 캐스퍼 일렉트릭은 274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비야디의 아토3 [사진=비야디 홈페이지 갈무리]

◆ 중국산 배터리 업고도 잘 팔린 테슬라, BYD는?

BYD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중국차에 대한 거부감이다. 실제로 전기차 커뮤니티에서도 BYD 출범 계획 발표 이후 중국차의 이미지, A/S 등이 BYD의 진입 장벽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씰, 시라이언 등 BYD의 고급차 라인에는 관심을 보였다. 씰과 시라이언은 4000~5000만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 테슬라가 전기차 보조금 수령을 위해 유지하고 있는 가격과 맞물린다. 현대차·기아와의 가격 경쟁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현재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 달성할 수 있는 금액을 고려해 가격 책정을 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전기차 실구매가는 대부분 4000~5000만원대로 고착화돼 있다. 

A/S에 대해서는 빠른 딜러사 선정으로 답했다. BYD는 출범 이전 6개 권역별 딜러사를 선정했다. 딜러사는 권역 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판매, AS 등을 담당한다. 구매 고객에서 차량의 장점을 적극 설명하고, 빠른 AS를 통해 품질 논란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산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한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던 브랜드도 있다. 테슬라의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은 LFP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 해 1만5052대를 팔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 롱레인지 모델보다도 판매 대수가 1만2000여대나 많았다. 그런 테슬라를 이기고 글로벌 판매량 1위로 올라선 BYD가 한국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BYD의 한국 시장 진출은 '아님 말고'식이 아니다"라며 "일본까지 진출한 후 아주 오랫동안 분석한 선택이다. 완성차 업계가 긴장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