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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정국'에 거리 시위 장기화...의료계 "안전사고 유의, 건강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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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유행 중...추운 외부와 인파 밀집 피해야"
"수 만명 모인 장소는 '재난 구역'...위험성 인식 필요"
"과도한 스트레스 뇌기능 저하 초래...치매 발전 유의"
"과도한 흥분 정서적 피폐로 연결...평정심 유지해야"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15일 오후 8시 5분께, 정부과천청사 인근 녹지에서 50대 남성 A씨가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항의하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사흘째 의식 불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5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경찰 1명은 머리 쪽에 출혈이 발생할 정도의 부상을 당한 것이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5일 오전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에 의해 집행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한남동 대통령관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1.15 yym58@newspim.com

지난달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겨울 거리 시위가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경찰과 시민들 중에는 중상을 입는 경우도 나오고 있으며, 인터넷에선 정치성향에 따른 대립 과열로 사회적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

의료계는 이구동성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상황을 피하고 집회 현장에서의 안전과 개인건강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서로 갈등 관계에서 지나친 스트레스에 치매 위험까지 급속히 높아질 수 있다고 의사들은 경고한다.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18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대한민국 사회가 좀 건강하지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안타깝다"며, "(좌우가) 나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너무 지나치게 적대시한다. 그로 인해 좌우는 물론 중도층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향해 "지금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는데,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특히 추운 외부에서 오래 머무는 것은 건강에 굉장히 치명적"이라며, "특히 연세가 많은 시민분들이 많다.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호흡기 질환이 많이 퍼지면 결국 이 분들의 건강이 손상된다. 조금 자제하시고 법률적인 판단을 기다리시는 걸 조심스레 권유한다"고 말했다.

◆ 인파 밀집 집회장소 자체가 '재난 구역'…"통제 따라야"

이형민 대한응급의학회장은 수 만명의 시민이 밀집하는 집회 현장 자체가 '재난구역'이라고 규정했다.

이 회장은 "응급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상황 자체를 준재난 사태로 본다"며, "대표적인게 콘서트장, 시위 장소, 이태원 압사 사고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재난 관련된 교과서에서는 만 명 정도 모였을 때 보통 20에서 30건 정도의 의료 상황이 발생하는 걸로 추산한다"면서, "경미한 타박상이나 찰과상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심각한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의료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많이 추운 계절이고,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많이 참석을 하고 있다"며 "본인의 정치적 의견을 주장을 하는 것은 권리이지만, 집회 현장에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참여자들이 충분이 인지를 하고 공공의 통제를 잘 따르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17일 오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응원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1.17 yooksa@newspim.com

◆ 과도한 스트레스 추후 치매로 연결 '주의'

이상범 대한신경과의사회 공보부회장은 "불안한 정국 때문에 국민들의 편이 갈라지고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신경의학적으로는 사람들은 뇌와 신경계에 스트레스 반응,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전두엽·해마·편도체 등 뇌기능의 저하를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우울증, 불안장애, 자살 시도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치매 등의 신경퇴해성 질환의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면서 "갈등 상황에 너무 관심 갖지 않으시면 좋겠다"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음주, 흡연을 금하고, 운동, 균형있는 건강 식사, 숙면 등 생활습관을 잘 지켜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근호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정책위원장은 "정치 집회에서 사고나 일어나는 이유는 울화와 분노, 극단적인 사고 때문"이라며 "시민들의 성숙한 사고와 이성적 판단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조 정책위원장은 "극단적인 사고로 행동하면 사회 갈등은 커질 뿐"이라며 "과도한 흥분은 정서적 피폐로 연결된다.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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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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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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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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