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김주형 이경훈은 100위 밖으로 밀려
17세 천재 골퍼 브라운, 8타 줄이며 공동 40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2라운드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할 때 김시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1라운드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4언더파를 쳐 공동 46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58위로 뒷걸음질쳤다.
이 대회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210야드)까지 1∼3라운드를 번갈아 치러 공동 65위까지 컷을 통과한 뒤 최종 4라운드를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한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1라운드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5오버파를 쳤던 임성재는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았으나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9위에 머물렀다.
김주형도 2타를 줄여 임성재와 공동 109위에 그쳤다. 이경훈은 2타를 잃고 이븐파로 공동 130위가 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 17세 천재 골퍼 블레이즈 브라운. [사진=PGA] |
공동 선두엔 16언더파 128타의 찰리 호프먼(미국)과 리코 호이(필리핀)가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토머스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는 공동 8위(13언더파 131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3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 기록을 세운 닉 던랩(미국)은 공동 40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 프로 데뷔전을 치른 17세 '천재 골퍼' 블레이즈 브라운(미국)은 이날 8타를 줄이며 공동 40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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