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68-6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 12패가 된 신한은행은 4위를 유지했다. 2위 우리은행은 4연승에 실패했고 13승 7패가 됐다. 선두 부산 BNK(15승 5패)와는 2경기 차로 멀어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쿼터에만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 [사진=WKBL] 2025.01.18 zangpabo@newspim.com |
신한은행에선 타니무라 리카가 21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이샘이 17점 6리바운드, 이두나가 9점 7리바운드, 신지현이 7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2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뒤를 받쳐줄 선수가 부족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28-14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타니무라가 1쿼터에서만 더블더블(10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고, 3점 슛 6개로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내내 15개의 3점 슛 가운데 2개밖에 넣지 못한 우리은행은 3쿼터에 외곽포 4개를 폭발시키며 49-53으로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60-53으로 리드한 뒤 신지현이 김단비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시작으로 8점을 연속으로 넣으며 1분 46초를 남기고 68-5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도스타 허미미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WKBL] 2025.01.18 zangpabo@newspim.com |
이날 경기에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여자 57㎏급)과 동메달(혼성 단체전)을 따낸 유도 스타 허미미가 시투자로 나섰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림을 가른 뒤 미소를 보인 허미미는 경기 내내 자리를 지키며 홈 팀 신한은행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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