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광양 백운산을 시작으로 9개 시군에서 160만6000ℓ의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의 안정적 채취를 위해선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로쇠 수액 채취. [사진=전남도] 2025.01.21 ej7648@newspim.com |
수액 채취는 밤 최저 기온이 영하 2℃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 이하일 때와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가 가장 활발해진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기후변화로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일찍 시작됐다. 광양, 구례, 장성, 담양 등 9개 시군 10만 1000그루에서 160만 6000ℓ 채취가 예상된다.
고로쇠는 미네랄,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면역 강화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8ℓ 한 통에 5만~6만 원이다. 다양한 포장 규격이 있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한다"며 "설 명절 선물로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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