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5년도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공개
현대 아이오닉6·5 각각 전년 대비 23%·11% 하락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기아 EV6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최대치인 580만원을 받는 것으로 확정됐다.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RWD) 국비 보조금은 169만원 지급된다.
환경부는 21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액수를 공개했다.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 최대치는 580만원으로, 지난해 650만원 대비 70만원(11%) 줄었다.
보조금 전액을 받는 차량은 기아 더 뉴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가 유일하다. 지난해 보조금 630만원 대비 50만원(8%) 감소했다. EV3 모델은 479만~565만원, EV9 모델은 257만~275만원, 니로 EV는 499만원을 받는다.
테슬라의 경우 모델Y RWD 169만원으로 전년 211만원 대비 42만원(20%) 하락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및 '더 뉴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19인치'(빌트인 캠 미적용) 보조금은 각각 575만원과 577만원으로 정해졌다. 모두 지난해 보조금 전액을 수령했으나 전년 대비 각각 171만원(23%), 73만원(11%) 감소했다.
실제 보조금은 국비 보조금에 더해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지방비 보조금과 각종 인센티브를 더해 산정된다. 올해 인센티브는 19~34세 청년 대상 생애 첫 차 보조금, 택시용 보조금 등이 있다. 생애 첫 차 보조금은 국비 보조금의 20%, 택시용은 250만원이 추가된다. 제조사의 할인 폭에 따른 별도 보조금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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