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경기도 군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진=뉴스핌 DB] |
지난 21일 오후 6시쯤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에서 손 전 사장이 숨져 있는 것을 외출했다 귀가한 가족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손 전 사장은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를 받치는 콘크리트 둔덕 보강 사업 당시에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그는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량 사업을 시작할 당시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지냈다.
이 사업으로 콘크리트 둔덕이 보강됐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및 현장 상태에 미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사자가 경찰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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