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개최
"韓 국제적 위상 확인, 국제사회 신뢰·지지 확보 기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이 원팀 이뤄 긴밀 협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해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국가신인도를 더 탄탄하게 만들 계기"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주재하고 " APEC 정상회의를 향한 전 세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제반 인프라, 경제인 행사 및 문화행사 등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토론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22 plum@newspim.com |
최 대행은 "올해 APEC 정상회의는 G20 정상회의와 핵 안보 정상회의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라며 "그동안 높아진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고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필수 조건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민간이 원팀을 이뤄 긴밀히 협력하고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매진하는 것"이라며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내 기업과 관련해서는 "경제인들은 정상회의 주간에 개최될 최고경영자회의와 기업 자문위원회에 세계 유수 기업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APEC 민간 창구의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APEC 정상회의가 국가 재도약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국내외 상황에 흔들림 없이 속도감 있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인들도 참석했다.
최 회장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에 있어서 매우 큰 기회"라며 "민간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서 APEC 행사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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