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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트럼프 발언 앞두고 숨고르기...마이크론·일렉트로닉아츠↓ VS GE에어로스페이스·알레스카에어↑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22:27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22:27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이다. 전날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나스닥과 다우지수도 신고점을 눈앞에 둔 랠리를 펼치자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발표가 예정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경제 지표와 기업 분기 실적,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거운 표정의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29.00포인트(0.07%) 오른 4만4,382.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8.75포인트(0.14%) 빠진 6,111.50에,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114.50포인트(0.52%) 하락한 2만1,886.0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 속에 미 증시는 트럼프 취임 후에도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 수치와 강력한 기업 실적 발표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월가 예상을 대폭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NFLX)는 전날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넷플릭스는 주요 기술주 가운데 가장 처음 실적을 내놓았는데, 넷플릭스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며 앞으로 나올 빅테크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역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앞서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719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라는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해 미국 내 AI 인프라에 투자한다는 이번 계획에 관련 주의 주가가 들썩였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 키스 러너는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신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미 경제의 성장 속도 등에 대한 논의가 많지만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주식시장은 (트럼프 2기) 좋은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중국, 멕시코, 캐나다, 유럽 연합(EU)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경고한 탓에 불안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일을 디데이(D-day)로 언급했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무역 불공정 관련 조사가 결과가 나오는 4월 1일 보다 구체적인 관세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보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2020.01.21 gong@newspim.com

이날 시장의 시선은 온통 다보스에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쏠리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온라인을 통한 원격 연설에 나선다. 투자은행 ING는 "이날 (트럼프의 발언에서) 관심은 국제 세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 방지를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최저한세(UTPR) 합의 파기를 선언했고, 미국 기업에 불균형하게 과세하는 국가에는 '보복 조치' 검토를 지시했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각국이 연간 매출 7억 5000만 유로(약 1조 1200억 원) 이상의 다국적 기업 소득에 대해 최저 15%의 법인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만일 특정 국가에서 실효세율이 최저한세율보다 낮게 적용될 경우, UTPR에 따라 해당 국가에 추가로 과세권을 부여한다.

현재 글로벌 최저한세는 공화당의 저항으로 법안 서명이 이뤄지지 않아 의회에 계류 중이다. 그런데 트럼프는 취임 첫날 해당 제도의 의회 통과를 무력화하고 미국 기업에 불균형하게 과세하는 국가에 대한 '보복 조치'도 지시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다보스에서 관련 발언이 나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의 대형 화재에 따른 영향도 이번 수치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게임 개발 및 유통사인 ▲일렉트로닉 아츠(종목명: EA)의 주가가 개장 전 17% 넘게 급락하고 있다. 회사가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도 스마트폰, PC 등 전방 IT 수요 부진에 범용(레거시) 메모리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경쟁상 SK하이닉스의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알래스카 에어 그룹(ALK)은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과 더불어 1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도 이날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 공개에 개장 전 주가가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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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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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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