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응급 구조사 증원으로 의료 응급 대응
17개 시·도 응급의료 시스템 통합적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설 연휴 첫날인 오는 25일 충남 지역 응급 의료 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충남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중증도 분류 기준(Pre-KTAS)에 따른 응급 환자 이송 체계를 확인하고, 의료 기관과의 협력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설 연휴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연휴 기간 동안 당직 병원과 의원, 그리고 약국 등 의료 자원 정보를 원활히 안내하기 위해 간호사와 응급 구조사를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경증 환자 분산을 위해 발열 클리닉과 호흡기 질환 협력 병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구급 상황 관리 및 응급 환자 이송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설 연휴 기간 17개 시·도에 응급 의료 체계 현장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지역별 응급 진료 체계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응급 의료 체계가 연휴 기간 빈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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