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수권정당인지 자문해야"
"민주당은 '여론조사 검증 특별위원회'보단 '민심바로알기 위원회' 만들어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오후 5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A출구에서 다보스포럼 관련 언론사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오후 5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A출구에서 다보스포럼 관련 언론사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사진=독자제공] |
김 지사는 이날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한 질문에 "민주당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수권정당인지 자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민심이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론조사 검증위원회보다는 민심을 바로 알기 위한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이 유능함을 가지고 경제 문제를 책임지어야 한다"고 덧붙였으며, 자신도 당의 수권정당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정권 유지에 대한 질문에 김 지사는 "여론조사에 지나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보스 포럼에서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잠재력을 언급하며, 정치적으로는 내란 종식, 탄핵 인용, 조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금의 정당이 불법 계엄을 주도한 대통령을 배출한 만큼, 진정한 정권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바꾸기 위해 확대 재정 정책과 올바른 조세 정책, 미래 산업을 고려한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민주당이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보여주어야 하며, 자신이 그 과정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