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나주' 목표로 맞춤형 커리큘럼 활동 진행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어캠프가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 캠프는 지금까지 총 288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 프로그램은 나주와 동신대학교의 협력으로 영어 교육 질을 높이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 2주간 동신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서는 88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실용적 영어 기술을 향상시켰다.
나주시 겨울방학 영어캠프. [사진=나주시] 2025.01.31 ej7648@newspim.com |
캠프는 동신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영어 기초 과정을 강화하고 신문·방송·뉴스 제작 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고려해 시험과 면접을 거쳐 수준별 반을 편성했으며 모든 수업을 원어민 교사와의 영어 대화를 중심으로 진행해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크게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은 "이번 캠프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 대비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해 캠프 생활을 돌아보는 동영상, 우수학생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나주시는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미국 어학연수를 비롯해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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