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최근 전 세계적인 홍역 확산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 접종과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31일 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홍역 환자가 모두 49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여행이나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홍역 예방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
특히 올해 국내에서도 이미 홍역 환자가 2명이 발생해 홍역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홍역은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감염 시 고열, 발진,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게는 폐렴,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 접종은 주로 생후 12~15개월, 4~6세에 접종을 꼭 받아야 하며, 성인의 경우 항체 검사나 최소 1회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
아울러 해외 출국 전 4~6주 안에 2차 접종 완료가 중요하며, 기침 예절,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귀국 시에는 발열, 발진 등 증상에 주의하고, 의심 증상 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며 "증상 발현 시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이력을 밝히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홍역은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