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역대급 참패를 당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영패 수모를 당했다.
맨시티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5로 대패했다. 맨시티는 리그 4위에 머물렀고, 아스널은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홀란 등 맨시티 선수들이 3일 EPL 24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내주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2.3 psoq1337@newspim.com |
맨시티는 전반전 아스널에 이른 실점을 내준 뒤 후반 초반 홀란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약 30분 동안 아스널에 4골을 내주며 거함 맨시티는 침몰했다.
아스널은 후반 12분 파티가 기습적으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앞서갔다. 후반 18분 루이스-스켈리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2분 하베르츠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엔 은와네리의 중거리 슈팅이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이런 것이 축구다. 마음에 들지 않고 슬프다"라며 "그러나 이제 계속해야 할 시간이다. 아스널은 우리를 상대로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며 고개 숙였다.
맨유는 2일 오후 11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24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맨유는 승점 29(8승 5무 11패)로 13위까지 내려앉았다. 팰리스는 승점 30(7승 9무 8패)을 달성, 맨유를 제치면서 12위로 뛰어올랐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유 맥과이어가 2일 EPL 2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5.2.2 psoq1337@newspim.com |
팰리스의 마테타는 후반 19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44분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맨유는 6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90분 내내 유효 슈팅 2개에 그쳐 악몽의 시즌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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