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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함께 줄여요" SH공사 전 임직원 ESG 환경 경영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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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전 임직원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ESG(이에스지) 환경 경영 실천을 선포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3일 열린 'ESG 환경 경영 선포식'에서 환경 경영 방침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 임직원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황상하 사장을 비롯해 이성재 서울주택도시공사노동조합 위원장, 한성욱·설재훈 노동이사, 직원 대표 등이 전 임직원 앞에서 환경 경영 방침 선언문을 낭독했다.

정예지 대리(왼쪽부터), 한상욱 노동이사, 이성재 노조위원장, 황상하 사장, 설재훈 노동이사, 김준하 대리가 ESG 환경 경영 실천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선언문에는 ▲환경 관련 법규 및 기준 준수 ▲환경 정보의 투명한 공개 ▲탄소 중립‧녹색 성장 기본 계획 동참 ▲생물 다양성과 자연 자원 보전 ▲사업으로 인한 환경 영향 최소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SH공사는 또 2025~2030년 중장기 ESG 환경 경영 계획 및 온실가스 감축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담은 첫 친환경 보고서(그린 리포트)를 발간했다.

그린 리포트에는 SH공사가 2030년까지 본격 추진하고자 하는 환경 경영의 방향과 계획이 담겨 있다. SH공사는 그린 리포트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적극 소통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황상하 사장의 환경 경영 의지를 담은 인사말과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 제고 ▲생물 다양성 및 자연 자원 보전 ▲친환경 설계 및 구매 강화 등 SH공사의 환경 경영 방침과 환경 경영 추진 방향 등을 담았다. 이밖에 환경 성과 데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의견서 등도 추가했다.

SH공사는 특히 이번 그린 리포트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온실가스 스코프(Scope)3 배출량을 공시했다. 온실가스 스코프는 온실가스 측정 대상, 범위를 구분한 것이다. 스코프1은 기업이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자원을 스코프2는 사업자가 소비하기 위해 구입하는 전기나 스팀, 냉방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원을 뜻한다. 스코프3는 스코프1,2를 넘어 기업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생애 주기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 가치 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한다.

SH공사는 지난 2024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스코프1~3 배출량을 산정해 왔다. 또한 국제 표준 ISO 14064 인증을 받아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온실가스가 어디에서 얼마만큼 발생하고 있는지를 조사해 배출원 목록별로 자료를 구축한 것이다. SH공사 그린 리포트는 공사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환경 경영 선포와 그린 리포트 발간을 계기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적극 소통하고 환경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ESG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ESG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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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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