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가 박완서 작가 타계 14주기를 기념해 오는 27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13회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 추모 낭독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박완서의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주제로 삼았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의 혼란스러운 시기를 배경으로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작품이다. 박완서 특유의 문체와 아코디언 라이브 연주, 뮤지컬적 요소가 결합된 음악 낭독극으로 구성돼 있다.

함께 진행되는 '우리가 기억하는 박완서'는 예술제본가 4명이 참여한 서가의미 팀과의 협업으로 특별 제작된 예술제본 작품 12종이 전시된다. 공연 당일 로비와 인창도서관 박완서 자료실에서 2주간 만나볼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연은 구리시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박완서 작가를 사랑하는 모든 이가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관객들이 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및 기타 문의사항은 인창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