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종필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전영근 예비후보에게 간담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박종필 예비후보는 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영근 예비후보는 본인의 일탈로 인해 시민들에게 혼란과 실망을 안긴 것에 대해 진심어린 공개사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중도·보수 후보들과 통추위 간의 상견례 및 간담회'에서 전 예비후보가 돌연 불참을 선언했다"며 전 예비후보의 일방적 간담회 불참이였다"고 불만을 토론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종필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에게 '중도·보수 단일화'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5.02.06 |
그러면서 "전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회의 시작 30분 전에 회의실에 들러 통추위의 일정대로 따를 수 없다고 '아직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이 모두 합류한 이후에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라며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떠났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전 예비후보는 하루 뒤인 4일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면서 "전 예비후보는 회의시작 전 통보하고 떠날 것이 아니라 후보들끼리 협의를 통해 일정 조정을 해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던 간담회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전 예비후보의 신뢰를 저버리고 각서를 파기한 일탈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교육자, 그가 과연학생들 앞에 보여주고, 교육공동체 앞에 내걸 정책들을 올바로 추진할 수 있겠나"라고 직격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승윤 전 부산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교육감에 뜻이 있다면 정치집회에 다닐 것이 아니고 단일화 참여 여부를 밝혀달라"며 "교육감 선거가 더 이상 정치이슈화 하지 말아주시고, 교육자 다운 자세로 단일화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윤홍 부교육감도 통추위에 밝혔듯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 부교육감 출마설에 대해 간보기만 하지 말고 의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란다"라며 "출마하지 않는다면 선거에 휘말리지 말고 교육감 권한대행의 역할에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 모두 교육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와 단일화를 추진하자"라며 "시민들 앞에 교육정책으로 평가받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자질을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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