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잠복수사 결실…5명 구속 송치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외국인 일당이 해경에 검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베트남 국적 외국인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마약 사범 검거하는 해경. [사진=목포해경] 2025.02.06 hkl8123@newspim.com |
이들은 광주시 유흥업소와 건설 현장의 일용직 등으로 일하며 마약을 공급하고 판매, 투약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5월 말 외국인 선원을 상대로 마약류를 유통하는 30대 이주 여성 A씨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한 해경은 국정원, 광주출입국사무소와 공조, 8개월간 잠복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해경은 이 과정에서 시가 420만 원 상당의 엑스터시 1정과 케타민 7.6g을 압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잠복 수사와 유관 기관과의 신속한 협력 체계를 통한 원활한 정보 공유 덕분에 신속하게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해상 마약 범죄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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