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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마이비 컨소시엄과 '차세대 모빌리티' 구축…863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6:48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6:48

데이터 수수료 인하로 공공성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7일 ㈜마이비 컨소시엄과 '부산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차기 사업자로 '㈜마이비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협약 기간이 오는 8월 6일에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차기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를 공모하고,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마이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마이비 컨소시엄'에는 ㈜마이비, 롯데이노베이트㈜, 삼원에프에이㈜가 공동수급체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가 7일 ㈜마이비 컨소시엄과 '부산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차기 사업자로 '㈜마이비 컨소시엄'을 확정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마이비가 지난 1월 제안서 평가위원회에 제출한 제안내용 중 교통카드 '데이터 처리 수수료' 부가 논란에 대해 시, 부산교통공사, 버스조합 등과 함께 5차례의 협상 회의를 통해 당초 1.5%에서 0.96%로 대폭 인하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기존 부산교통공사가 100% 부담하던 도시철도 복지교통카드 발급비를 사업자가 공동부담하는 등, 시는 140여억원의 재정 부담 추가 완화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마이비가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교통카드 데이터 수수료 인하(1.5%→0.96%) ▲도시철도 복지교통카드 발급 비용 공동부담 ▲전자노선도 시내·마을버스 전면 도입 ▲지역인재 고용규모 확대(230명→300명) 등 7개 항목의 협상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마이비는 오는 8월부터 10년간 시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부산 모빌리티 데이터센터 구축, 모바일 동백패스 7월 경 출시, 비접촉식 결제시스템 '태그리스(Tagless)' 본격 도입,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을 도입한다.

광역환승체계 개선·확대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필요한 정책과 교통혁신기금 100억 원 출연,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사회적 가치실현과 시민편의 증진, 교통카드 이용 활성화 및 차세대 모빌리티 구현에 필요한 신기술 도입 등 총 863억 원을 투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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