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그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네 남자의 이야기'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포킴스'(감독 이용석)가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개봉 소식을 알렸다.
영화 '포킴스'는 한인 영주권 사기 사건에 휘말린 '김'씨 성을 가진 네 명의 남자(이민자 1~2세대, 불법체류자, 그리고 유학생)가 희망이 없는 어둠 속에서 자신만의 탈출구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치는 내용이다.
네 명의 남자 '포킴스'는 배우 박노식, 정영기, 김최용준, 진주형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서영희∙안민영 두 여성 배우는 네 남자를 둘러싸고 평범한 삶을 뒤흔드는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밀도 높은 서스펜스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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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킴스' 원작 애니메이션(왼쪽), '포킴스' 실사 영화] |
영화의 원작 작품인 애니메이션 영화 '포킴스'는 작년 6개의 해외 영화제에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30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포킴스'는 베트남 하노이 국제 영화제 (HANIFF VII), 북미 Los Angeles Film and Documentary Awards, Montreal International Film Festival (MTL), 페루 Cientifica Websries & Film Festival Lima (WFF), 그리고 영국의 LIFT-OFF FILMMAKER SESSIONS 등 6개의 해외 영화제에서 선정되기도 했다.
원작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은 "원작 애니메이션이 네 명의 주요 인물들에 집중한 심플한 구성이라면, 120분 분량의 실사 영화는 추가적인 캐릭터와 사건을 통해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깊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노식∙정영기∙김최용준∙진주형 그리고 신선한 소재와 원작 애니메이션에 궁금증을 더하는 영화 '포킴스'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25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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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애드히시브] |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