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5주간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
다양한 아티스트 IP 활용해 AI 콘텐츠 서비스 전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이 픽셀 일러스트 아티스트 바퀴주 작가와 AI 아트 프로젝트 팝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AI 시대의 예술과 즐거움의 재발견'을 주제로 급변하는 AI 시대 속에서 예술의 본질과 창작의 즐거움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팝업 행사는 지난 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5주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WXCK 포토부스 공간에서 진행된다.
자이언트스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일반적인 AI 콘텐츠의 무분별한 데이터 학습 방식을 탈피하고 바퀴주 작가와 협업을 바탕으로 저작권과 예술성이 보장된 AI 콘텐츠를 개발하여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의 오리지널 화풍을 AI를 활용해 개인화 된 경험으로 제공함으로써 작가의 아트 활동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작가의 작품 활동의 범위를 확장하고, AI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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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 팝업 스토어. [사진=자이언트스텝] |
픽셀 일러스트 아티스트 바퀴주 작가는 가상의 캐릭터가 가진 세계관과 스토리를 도트(픽셀) 아트로 구현하며 인디 아티스트 앨범 커버 및 비주얼 작업으로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삼성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주목받는 일러스트 작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람객들은 스스로 바퀴주 작가의 작품이 되어볼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AI 아트 프로젝트 팝업은 ▲포토부스 공간(작품 세계로의 포털) ▲전시 공간(사이버 페르소나의 탐구) ▲굿즈 공간(즐거움의 확장) 총 3가지 파트로 구성되었다. 포토부스 공간에서는 바퀴주 작가의 화풍과 관람객의 이미지를 AI 기술로 융합해 작품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아우르는 작가의 경험과 영감을 재해석해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사이버 페르소나(Cyber Persona)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관람객은 굿즈 공간에서 작가의 독창적인 굿즈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는 콘텐츠 솔루션 및 AI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협업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3D 캐릭터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12월 CJ ENM과 협업하여 웹툰 원작 드라마 '정년이'의 AI 포토부스 팝업 공간을 운영한 바 있다. 또 노마드(nomad) 작가인 양혜규 작가와 함께 생성형 AI 작품 '황색 춤'을 선보이며 AI를 기반으로 한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