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3개 기업과 1885억원 규모의 투자에 유치에 성공했다.
창원시는 1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화엔진㈜, ㈜지티엘, ㈜삼천리기계 등 3개 기업과 188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145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1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서재원 ㈜삼천리기계 대표이사(맨 왼쪽), 황건호 ㈜지티엘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강민욱 한화엔진㈜ 전무이사와 체결한 188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2.12 |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지사, 3개 시‧군(밀양, 창녕, 남해) 단체장, 강민욱 한화엔진㈜ 전무이사, 황건호 ㈜지티엘 대표이사, 서재원 ㈜삼천리기계 대표이사 등 6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엔진㈜는 선박용 저속엔진 제조사로서, 엔진 설계‧제조‧판매부터 부품 판매까지 엔진 생애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한화엔진㈜는 수요가 증가하는 친환경 엔진 생산 설비 확대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동이익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티엘은 유인항공기 및 우주선 보조장치(안테나) 제조분야 우수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9월 저궤도 위성 지상국 안테나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항공‧우주분야 제품 수주 증가에 대비해 창원 동전일반산업단지 내 게이트웨이 안테나 추가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천리기계는 유압척, 로터리테이블 등 정밀공작기계용 TOOL 제조 기업으로 1975년 창립 이후 공작기계 주변기기의 국산화 대처에 앞장서며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국내 모든 공작기계 메이커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도권 기업으로, 관내 주 거래처와 협업 강화 및 신규개발 진행을 위해 창원국가산단 내 지방 사업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이 새로운 미래 50년을 열어가는 중차대한 시점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