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 도입…지자체 중심 통합 돌봄 체계 구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충북 음성군과 '스마트 노인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음성군이 추진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와플랫은 모바일 기반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이하 와플랫 안심케어)'를 공급한다. 음성군과 음성군통합돌봄지원센터는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군은 이미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으며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든 만큼, 지자체 차원의 스마트 돌봄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 기관뿐만 아니라 행정복지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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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와플랫 황선영 대표, 음성군 조병옥 군수, 음성군통합돌봄지원센터 이영민 센터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와플랫] |
'와플랫 안심케어'는 ▲AI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 ▲휴대폰 움직임 감지를 활용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 ▲의료 전문가 상담 및 복약 알림 ▲인지 기능 검사 및 심혈관 건강 체크 등의 기능을 갖춘 노인 돌봄 플랫폼이다. 또한,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돌봄 인력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보다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와플랫과 음성군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이를 정식사업으로 전환해 서비스 대상과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와플랫은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확산해왔다. 현재 10개 지자체에서 시범 및 정식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용자 만족도가 92.3%에 달하는 등 높은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