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종목명: NVDA)가 지난해 4분기 보유하고 있던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 홀딩스(ARM)의 지분을 약 44% 줄였으며, 사운드하운드AI와 서브 로보틱스의 지분은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암 홀딩스의 지분을 43.8% 축소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주식 수가 110만 주로 줄었다고 밝혔다.
![]() |
엔비디아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1.29 mj72284@newspim.com |
또한 엔비디아는 보유하고 있던 배송용 자율주행 소형 로봇 개발사 서브 로보틱스(SERV)의 지분은 전량 매각했으며, AI 음성 인식 솔루션 개발 전문 사운드하운드AI(SOUN)의 지분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기반의 의료 기기 회사인 나노-엑스이미징(NNOX)의 지분도 4분기 모두 팔아치웠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 오전 거래에서 서브 로보틱스(SERVE, 42.08%↓), 사운드하운드AI(SOUN, 25.18%↓), 나노-엑스이미징(NNOX, 12.91%↓)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자율 주행 기술 스타트업 위라이드(WRD)의 주식 170만 주와 AI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네비우스 그룹(NBIS)의 주식 12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위라이드의 주가는 89.40%, 네비우스는 9.16% 각각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