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6급 무보직 직원의 실적을 심의, 팀장 보직부여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439명의 파주시 6급 공무원 중 68명(15%)이 아직 팀장 보직을 맡지 못한 상태로, 승진 이후에도 여전히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존의 연공서열식 보직부여 방식은 책임감 부족과 안일한 태도로 이어져 업무의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시는 6급 무보직자를 대상으로 보직부여 순위결정 심의회를 열며, 집중적으로 심사를 통해 팀장 보직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심의회에서는 대상자의 업무추진 실적과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경력을 종합해 보직부여 순위를 결정하며 인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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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2.19 atbodo@newspim.com |
단, 업무실적을 제출하지 않거나 비위 행위로 징계 또는 수사 중인 공무원, 불성실 근무자는 심의에서 제외되며, 최종 결정은 시장의 임용권을 통해 이루어진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연공서열 방식의 보직부여로 인한 무사안일과 소극 행정을 개선해 6급 공무원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중간관리자를 키워 시민 행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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