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디지털 묶음 강좌' 발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강좌를 신설한다. 오프라인에서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 활성화 사업 기본 계획'을 20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총 16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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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관 정부가 관련 강좌를 신설했다. [사진=픽사베이] |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을 뜻하는 케이무크는 2015년 처음 도입돼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강좌 2897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사업은 케이무크에 재직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고안됐다. 딥시크나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
AID 도약 강좌에서는 AI·디지털 능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3개 내외 강좌를 묶어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AID 강좌 묶음'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AID 30+ 집중 캠프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아울러 정부는 AID 선도 대학을 지정해 강좌 개발 등 운영 개선 사항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선도 기업과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매치업' 16개 연합체(컨소시엄)도 지난해 선정됐다. 2018년 3개에서 5.3배 늘어난 수치다. 올해는 13개 컨소시엄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평생 학습 등의 이수 결과를 학점은행제와 대학 학점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당국은 해당 사업에 새로 참여할 기관이나 개인, 교육기관 연합체 신청을 받는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서류를 4월 7일 18:00까지 제출해야 한다. 최종 결과는 선정평가를 거쳐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