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측 "명태균과 문자 나눈 측근, 단순 수행 담당…뭐가 새롭나"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13:39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13:39

"단순 식당 예약 문자로, 사기꾼 쫓아내기 전 일" 해명
"오세훈·명태균 '짜깁기' 유착 허위보도" MBC 법적대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오 시장 측근의 문자가 명씨 핸드폰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나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엉터리 여론조사를 발견하고 사기꾼들을 쫓아내기 전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명씨의) 황금폰씩이나 포렌식을 해서 식당 예약자의 알림 문자와 수행실장의 단순 인사 문자만 나왔다니 포렌식 결과가 짐작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노컷뉴스는 "오 시장이 2021년 1월 20일 명씨에게 '오늘 저녁 6시 반. 예약명 : 김OO, 잠시후에 뵙겠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냈으며, 같은 해 1월 27일 오 시장 측근인 A씨가 명씨에게 '시장님 모시고 있는 서울시OO입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검찰이 명씨의 황금폰 포렌식 등을 통해 확보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고소장 사본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핌DB]

이 특보는 "이 기사에 나오는 예약자 김OO씨는 운전 담당이었던 김병O 씨이고, 문자를 보냈다는 A씨는 당시 수행실장인 박찬O 현 정무특보"라며 "김병O는 처음 강철원 당시 캠프 비서실장을 명태균에게 소개할 때 식당 예약자이자 운전 담당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찬O 수행실장은 후보 수행 담당이었다"며 "두 분 모두 단순 수행 담당자인데, 이분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이 무엇이 새롭느냐"고 반문했다.

이 특보는 "모두 1월 말 강 실장이 엉터리 여론조사를 발견하고 사기꾼들을 쫓아내기 전에 벌어진 일"이라며 "앞으로도 악의를 가진 명태균 씨와 그 관련자들이 쫓겨나기 전에 있던 일을 침소봉대하거나 왜곡하는 일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확인 요청을 해오시면 바로 소명해 드리겠다. 추측 보도는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악의적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 시장과 명씨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MBC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전날 MBC는 오 시장이 명씨와 관계를 끊었다고 한 2021년 1월 이후에도 오 시장측이 명씨가 실소유한 미래한국연구소의 여론조사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활용했다며 두 사람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 특보는 "당시 여론조사는 '공표 여론조사'로 누구든 인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MBC 보도는) 이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주장한 것으로 새로울 게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MBC가 악의적인 편집과 짜깁기를 통해 마치 당시 오세훈 후보가 명태균에 의존한 것으로 허위 보도를 하고 '단독'이라는 타이틀로 여론을 선동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