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AI 시대 스마트폰이 사라진다 ④ 오픈AI 야심작 베일 벗겨라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14:22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14: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터치와 화면 아닌 음성
자체 칩 포함 인프라 구축
IPO 계획 없어, 투자 방법은

이 기사는 2월 18일 오후 2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오픈AI가 개발하려는 새로운 하드웨어는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어떤 형태의 디바이스를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해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IT 업계와 월가는 지난 수 년간 그의 발언을 토대로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는 상황이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인공지능(AI)이 하나의 앱이 아니라 중추가 돼야 한다는 점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새롭게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디바이스 자체의 형태나 기능, 작동 방식부터 사용자와 소통까지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물건이 탄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이 초래한 스크린 중독에 대해 올트먼이 날을 세운 바 있기 때문에 스크린과 터치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기기가 예상된다. 음성을 통한 상호 작용이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트먼은 음성을 인공지능(AI)과 소통하는 데 가장 근본적이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본다. 각종 인터뷰나 행사에서 음성에 대해 특히 많은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오픈AI의 하드웨어가 대화형 기기의 형태를 취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한 소식통은 오픈AI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가 어떤 모양으로 탄생할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스마트폰처럼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타게이트 발표 자리에 함께한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블룸버그]

업계 전문가들이 말하는 '전혀 새로운' 물건의 의미에는 단순히 디자인이나 형태를 뛰어 넘는 영역이다. 기기가 사용자의 습관이나 행동 패턴, 반복되는 일상을 파악해 모든 필요한 것들을 예측해 기존의 스마트폰이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디바이스의 외형 역시 글래스나 스마트워치, 이어버드 등 최근까지 등장한 기기 중 한 가지를 취할 수도 있고 전혀 새로운 형태가 될 수도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오픈AI의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도 궁극적으로 하드웨어 부문에서 독립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픈AI [사진=블룸버그]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창사 이후 첫 자체 칩 개발을 2025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앞으로 수 개월 이내에 칩 개발을 완료하고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를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자체 칩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엔비디아(NVDA)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복안이다. 지금까지 오픈AI는 인공지능(AI) 모델의 훈련과 작동에 엔비디아의 칩을 사용하고 있다.

TSMC는 오픈AI의 칩을 최첨단 3나노미터 공정을 이용해 제작할 예정이다. 칩은 고대역 메모리(HBM)와 광범위한 네트워크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자체 칩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는 새로운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확보하는 한편 효율성 향상과 비용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에 이어 오픈AI도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맞춤형 칩 개발에 뛰어든 셈이다.

더 나아가 오픈AI는 5000억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할 전망이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IT 업체 오라클(ORCL)의 합작으로 출범한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로, 소프트뱅크가 자본 투자를 주도하는 한편 오픈AI가 운영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및 ARM 등이 기술 파트너로 합류했다.

CNBC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추진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에 캘리포니아와 뉴욕, 텍사스, 웨스트 버지니아 등 미국 16개 주가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각 주에 제안서를 요청했다. 업체는 1기가와트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5~10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자체적인 칩 개발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이 진일보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포석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오픈AI의 기기가 출시되는 시기는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오픈AI는 월가에서 비상장 M7(Magnificent 7) 가운데 하나로 통한다. 달리 말하면,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오픈AI 주식을 매입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오픈AI의 주식시장 입성을 기다리고 있지만 올트먼은 기업공개(IPO)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상황.

업체는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FT)로부터 총 130억달러의 자금을 수혈 받았기 때문에 진행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감안하더라도 자금 사정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와 함께 올트먼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인공일반지능(AGI) 개발 과정에 대다수의 투자자들의 상식과 어긋나는 결정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공개(IPO)가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픈AI가 비상장 기업이지만 간접적인 투자 방법이 없지는 않다. 업체에 투자한 종목을 매입해 외형 성장과 이익 창출에 따른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투자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다. 업체는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강행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에 장착하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중이다.

이 밖에 오픈AI의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 접목시키는 등 기술 측면에서 양측의 연결고리가 날로 강화되는 모양새다.

아울러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투자 자금을 전액 회수할 때까지 오픈AI의 이익 중 75%를 취하기로 했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인포시스(INFY) 매입도 오픈AI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앞서 2015년 오픈AI에 투자했기 때문. 이 밖에 엔비디아도 오픈AI에 투자한 업체 중 하나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