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9명, 공항 발전 법안 공동 발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청 정치권이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발의한 특별법안이 24일 여야 합심 속에 국회에 제출됐다.
이번 특별법은 송재봉 국회의원을 비롯해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9명의 공동 발의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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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국회토론회. [사진=뉴스핌DB] baek3413@newspim.com |
청주공항의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청주공항은 활주로 길이와 군 공항 제약 문제로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특별법에는 민간 전용 활주로의 신속한 건설 및 공항 인근 지역 개발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2010년 130만 명, 2015년 212만 명, 2019년 301만 명, 2023년 370만 명 등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는 약 458만 명이 이용해 제주‧김포‧김해에 이어 지방 4대 공항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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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사진 = 뉴스핌DB] |
국제노선도 10년 전 '2개국, 10개 노선'에서 '8개국, 26개 노선'으로 늘어 개항 이래 최초로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어 147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특별법이 적용될 경우 공항의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의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은 국가의 책무"라며 "충청권과 중부내륙권의 산업‧경제적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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