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판타지 문학의 거장 J.R.R. 톨킨이 지혜와 유머로 빚어낸 다섯 권의 특별한 동화를 엄선한 'J.R.R. 톨킨 동화 선집(전 5권)'이 출간된다. 출판사 북이십일 아르테는 24일 톨킨이 자녀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창작한 이야기들로, 작가의 문학적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전집을 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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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J.R.R. 톨킨 동화 선집(전 5권)'. [사진 = 북이십일 아르테] 2025.02.26 oks34@newspim.com |
이번 선집에는 '햄의 농부 가일스', '톰 봄바딜의 모험', '로버랜덤', '큰 우튼의 대장장이'와 더불어 '나무와 이파리'까지 총 다섯 권이 포함된다. 각 작품의 탄생 배경에는 톨킨의 일상과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이 담겨 있다. '햄의 농부 가일스'는 옥스퍼드 근교 가족 소풍 중 비를 피하며 지어낸 이야기이다. '톰 봄바딜의 모험'은 아이들의 '네덜란드 인형'에서 영감을 얻었다. '로버랜덤'은 해안가에서 장난감을 잃어버린 아들을 위로하기 위한 창작물이고, '큰 우튼의 대장장이'는 작가의 원숙한 철학이 담긴 마지막 선물이다. 또한 '나무와 이파리'에는 톨킨의 문학관이 집약된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와 자전적 요소가 담긴 '니글의 이파리'가 수록되어 있다.
판타지 대가의 문학 세계를 집대성한 이번 작품 선집은 3월 19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호빗', '반지의 제왕' 작가이자 판타지 문학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J.R.R. 톨킨의 문학 세계를 집대성한 주요 작품들을 망라한다는 점에서 출간 의미를 지닌다. 주요 서점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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