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대비 어항 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세차례 도전 끝에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창촌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국비 34억원을 포함한 총 48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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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5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창촌항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거제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07 |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 공모사업으로 유형1의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2의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3의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형3사업 부문에 이번 선정된 창촌항은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 공모계획 발표 이후 10월부터 공모접수를 시작해 2개월간 서면과 현장평가의 실시 후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종합평가 심사를 거쳐 이달 26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 됐다.
어촌안전인프라 개선 유형에 선정된 창촌항에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48억5000만원을 투입해 방파제 신설 및 화장실 정비 등의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촌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어민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어항의 시설을 최소한의 안전 기준에 맞춰 개선해 태풍·폭풍·해일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어항 환경을 제공하고,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지역의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고, 어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개선을 통해 낙후된 어촌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